오늘 인스타에 올린 사진들.
눈 오는 해남.
하루종일 눈이 정말 펑펑 왔다.
바람도 없어서 차분히 정말 예쁘게.
누워있다가 애들이랑 갑자기 차려먹은 밥.
명란젓이 맛있어서 밥 두 그릇.
배추가 달아서 밥 한 그릇.
너무 폭식해서 지금도 배가 안 꺼진다.
게다가 짜게 먹어서 물 1리터 원샷하고 배가 찢어질 것 같아.
갑자기 룸메가 내 침대를 보고 웃어서 보니 저 상황.
더러워서 웃은게 아니고 다~ 핑크라서.
무슨 핑크매니아도 아니고... 나도 빵터졌네.
이건 어제 예매를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며 뜨개질 할 때 사진.
저 진짜 루피망고 크기의 모자는 얼굴 작은 애들만 이쁜 거였어.
난 무슨 소수부족 같아서 슬프드라.
11시다!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