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얼마나 많은 곡들을 나는 놏치고 살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10.04 요즘 듣는 곡들 4

요즘 듣는 곡들

음악 2014. 10. 4. 10:05

여전히 신곡들은 듣고 있지 않다.

동률옹의 앨범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렸는데 막상 나오니 듣지 않는다.

 

난 처음 듣는 곡은 밤에 조용한 가운데 집중하고 들어야하는 버릇이 있어서 못 듣고 있는 것도 있다.

뭐가 그렇게 바쁜지 밤에는 분주하게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 잠들어버린다.

 

앨범 발매된 날 밤에 일찍 잠자리에 누워서 룸메와 함께 불을 끄고 첫곡을 플레이 하고는 기억이 없다.

그대로 딥슬립.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요즘 들어서 난 정말 가사를 안 듣는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

아는 분의 인스타나 아니면 트위터에 가사만 올라와 있으면 모르고 찾아들어보면 아는 곡.

 

그 중 다방민 인스타에서 보고 아니 공장장님 노래 중에 내가 모르는 이런 명곡이 하고는 들어보니 아는 곡.

가사만 따로 보니 또 다른 느낌의 명곡이구나.

 

이승환 - sorry

 

그러니까 나는 근영양을 참 좋아해서 이 드라마 엄청 열심히 봐서 이 곡을 아는데도 가사만 보고는 처음 듣는 곡인 줄.

 

 

 

오전에는 다방민 영란님이 해주시는 tea time을 듣는다.

 

9시부터 계속 다방 새로고침 하면서 언제 하시나 기다려가며 듣는 방송.

바빠서 첫곡을 놓치면 그렇게 속상하다.

배려쟁이 영란님은 항상 두 번씩 플레이 해주셔서 놓치는 곡은 없지만.

 

동률옹의 앨범이 나온 날 률day라고 동률옹의 대표곡들을 쭉 들려주셨는데.

물론 다 좋지만 요즘 들어 아주 좋아진 곡은 이 곡이다.

이 곡도 그저 몇 년을 흘려만 듣다가 어느날 가사가 너무도 귀에 들어와서 찾아보고는 가장은 아니지만 률옹의 노래 중 꽤 좋아하는 곡이 됐다.

 

새 앨범을 들은 다방의 반응은 다들 연애 중이신 것 같다고 난리가 났던데.

그래요. 가야지요. 하지만 보내고 싶지 않네요. 률옹.

 

저도 어느 다방민의 말처럼 률옹이 이히히 이히히~ 하던 날들이 좋아요.

 

김동률 - 오래된 노래

 

친절하게 가사가 나오는 화면들만.

 

 

 

 

그리고 좋아하는 곡인 Replay.

난 솔직히 이 앨범 별로인데, 이 곡은 참 좋다.

들을 때마다 동률옹에 빙의하여 엄청 열심히 따라부른다.

 

 

 

 

 

이 곡도 잊고 있다가 목요일에 영란님 방송을 듣고 다시 듣는 곡.

동물원의 노래는 몇 곡 모르지만 가사도 멜로리도 참 예쁘고 좋다.

예전 노래들이 좋은 건 아마도 직설적이지 않은 아름다운 가사들 때문인 것도 같다.

 

동물원 - 잊혀지는 것들

 

 

 

 

그리고 동물원의 곡들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곡.

난 감정 과잉의 노래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이 곡의 이별이 참 좋다.

담담하지만 그 담담한 가사들 뒤에 숨겨진 아픔과 절절함이 더 아프게 느껴진다.

 

동물원 -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그리고 위의 곡들과는 너무도 안 어울리게 Eminem을 듣고 Jay.Z를 듣고 Yello를 듣는다.

 

음악은 어떤 한 곡을 들으면 그 시절에 같이 듣던 음악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나니까.

이 곡들을 듣다가 맞다. 이 곡도 있었지? 하면서 또 찾아듣고.

 

주말엔 대책없이 따뜻한 목소리를 가진 남자 "윤덕원"의 신곡도 들어봐야지.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별이 많은 세상  (0) 2014.10.28
권영찬  (2) 2014.10.20
Somethin' Stupid  (0) 2014.09.29
브로콜리 너마저  (2) 2014.09.19
4월 24일 - 아마도 이자람 밴드  (2) 2014.09.16
Posted by 뚜부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