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어떻게 그들을 알게됐을까? 생각도 나지 않는다.
2집은 워낙 CF에서 많이 나와서 거의 모든 곡이 CF에서 쓰일 정도.
내가 처음 접한게 2집이라서 난 그게 당연히 1집인 줄 알았었다.
참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
나온 3집 듣고는 역시 라는 말이.......
그들을 2011년에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를 봤는데...
10월초여서 그래서 해가 지면 좀 추웠는데...
노르웨이에서 왔는데도 춥다고 꽁꽁 싸매고 나온 그들이 좀 신기했었다.
조용한 노래들이다보니 딱히 움직임이 없어서 계속 추워하고 손을 호호 불고 귀여웠다.
내내 조용하게 있다가 "I'd rather dance with you" 부를 때 모두 일어나서 얼렌드처럼 트위스트도 뭣도 아닌 춤을 추는데 참 신났었지.
공연보고 제일 좋았던 장면은 "cayman islands" 부를 때 둘이 마주보며 대화하듯이 기타를 치는 모습이었다.
아이릭은 참 내스타일인데....
유부남.... 역시 남자는 노르웨이라며...ㅠㅠ
그리고 좋아하는 곡인 "sorry or please"
음반을 통채로 들으면 제목을 신경 안 쓰고 들어서 딱히 좋아하는 곡들이 생기지 않는데..
영란님 방송 듣고 재발견한 노래.
"feist"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The Build Up"
정말 다 좋아해서 한 곡만 고를 수 없는 편리왕.
그리고 얼렌드가 혼자서 솔로로 낸 이탈리아 가사의 노래. 엄청 신난다.
이번에 서재페에는 얼렌드 혼자 왔더랬지. (난 못 갔지.ㅠㅠ)
귀염귀염 열매를 먹은 얼렌드.
무대에서 끼부리는 얼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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