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미묘

일상 2015. 5. 7. 10:02

먹을 것에 집착하는 나의 일상.
당직을 서면 그게 좀 심해진다.

텔레비전에서 먹을 것이 나오면 거의 미친다.
주위에서 엄청 추천해서 당직을 서면서 "식샤를 합시다 2"를 정주행했는데..

그 시간은 나에게 고통. ㅠㅠ

먹고 싶은 것들과 해먹을 것들을 정리.
퇴근하자마자 총무과장님이랑 육개장을 먹으러....



겁나 푸짐하고 막 그런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반찬도 가격도 모두 적당하고 괜찮다는 정도!!

그리고 해먹을 것들은 우엉밥과 가라아게.
파리여행을 했는데 왜 생각나는게 저거인가?

루브르 근처에 "사누끼야"라는 우동집이 있다.
진짜 정말 아주 몹시 맛있다.

점심시간에 가면 세트메뉴를 맛볼 수가 있지.




우동 전에 나온 우엉밥과 가라아게.
저 우엉밥은 진짜 신세계!!



우동은 저 새우튀김 우동은 맛있지만, 저 소고기 우동은 비추!! 진짜 비추!!
우동도 맛있다.

심지어 유일하게 두 번 간 맛집!!​

우엉밥은 맛있었지만 내가 기억하는 맛과 달라서 슬펐고, 가라아게도 그 맛이 아니라 그냥 치킨맛! 흔한 치킨맛! 슬프다!!



치킨엔 양배추 샐러드라며!!
사실 발사믹 소스로 상큼 샐러드 하고 싶었는데 야채코너에 딱히 할 만한 야채가 없어서...



가라아게는 하이볼이라며 산토리는 없으니 그 중 제일 싼 위스키를 사서 "하이볼"을 만들었다.

모양은 그럴싸한데....

내가 한 가지 까먹었더군.
난 양주를 싫어한다. 향이 너무 싫어서....

한 모금 마시고 토할 뻔.

이건 싸고 비싸고의 문제가 아님.
한 병에 백 만원짜리도 나에게 같음.

회식에서 귀한 양주라며 원장님, 과장님이 주셔도 한 모금 마시고 화장실로 뛰어가는 나.

레몬즙을 엄청 넣고, 스프라이트를 넣어도 그 향기가 사라지지 않아.



그래도 세팅해서 사진 찍기.

다행히 허실장은 괜찮다고 그래서 한 잔 만들어줬다.
난 백세주로 하이볼 마냥해서 마셨는데 맛있더군.

맥주에도 남은 레몬 넣어 마시고.
오랜만에 또 복작거리며 놀았네.

우엉밥은 맛있어서 허실장이랑 나랑 둘이 4인분을 먹었지만 비쥬얼이 폭망해서 사진 안 찍음.

주말에 엄마한테 해줘야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사할까?  (2) 2015.05.15
먹는 일상  (2) 2015.05.13
반노동자  (2) 2015.05.01
별 것 아닌 일들  (4) 2015.04.27
꿀휴  (4) 2015.04.22
Posted by 뚜부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