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Erlend Oye
뚜부얌
2015. 3. 20. 21:43
이하나와 엄청 친한 친구라더니 이번 뮤직비디오에 나왔구나.
작년 서재페를 가지 못 했는데 이 노래 라이브를 듣고 노래 제목이 너무 궁금해서 엄청난 구글링을 했었지.
잘 알지는 못 하지만, 감성적이고 차분한 목소리를 가진 그는 꽤 귀엽고 발랄하다.
+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모든 것이 다 괜찮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나를 짓누르고 있는 문제들이 별 것이 아닌 것들이 되고, 세상에 걱정이라는 것들은 모두 시덥잖게 보여지는 순간들이 있다.
한없이 가라앉는 마음이 Erlend의 Garota가 듣고 있던 음악 방송에서 나오는 순간 그랬다.
그리고 난 조금은 나아진 기분으로 아침에 눈을 떴다.
비록 잠이 오지 않아 2시까지 몸부림을 쳤지만....
그래서 지금 난 충분히 웃고, 괜찮다.
1이 아니면 난 2를 하면 되니까.
인생은 딱히 나쁜 방향으로 흐르지 않으니까.
(쓰다보니 없는 글빨에 허세글이 되어버렸네. 나중에 읽으면 하이킥 할지도... 놀고 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