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난 5월과 9월의 밤바람이 참 좋다.
낮의 해는 뜨겁지만 밤바람은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다.
이 시기에 밤산책을 하면 나도 모르게 "행복해"를 연발한다.
예전에 결혼을 꿈꿀 때 혹시 결혼을 하면 5월에 하고 싶었고, 아이를 낳으면 5월에 낳고 싶었다.
하지만 이 꿈은 끝!!!!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다가 추석이 끝나면 9월도 절반이 지난다는 말에 갑자기 서글퍼졌어.
왜 좋은 것은 오래 머물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래서 하는 아주 뻔한 포스팅!!!
9월의 노래. 딱 두 곡만 알지만 그래도 포스팅!!!ㅋ
9월의 첫날.
너무나 뻔하게 선곡했던 노래.
Earth, Wind And Fire 의 September.
난 1차원적인 사람이니까.
근데 이 영상 보물이구나.
그래 Earth, Wind And Fire 하면 이곡도 유명하지만 난 After The Love Has Gone 을 훨씬 백 만배는 더 좋아하니까
그리고 생각해보니 2013년 5월에 이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으며 잠실에서 봄바람을 맞으며 예쁜달을 보며 춤을 췄었구나.
아주 신명나게.
하지만 이 노래하면 이런 영상이 최고지!!!!
그리고 이곡을 Cymbals의 보컬이었던 Toki Asako가 부른 버전
9월 하면 또 떠오르는 Septembro 포르투갈어로 9월이라는 뜻.
(찾아보니 아니더라. Septembro 이건 스페인어드라. 부제만 보고 포르투갈어인 줄. 포르투갈어는 Setembro)
원래는 Ivan Lins가 쓰신 곡인데 Quincy Jones 의 곡으로 더 유명하다.
이 곡의 부제가 Brazilian Wedding Song인데 혹시 결혼을 하면 마지막에 이 음악에 맞춰 신랑신부가 춤을 추며 피로연을 끝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것도 이룰 수 없는 꿈.
그리고 원곡(?)
그리고 내가 진짜진짜 좋아하는 After The Love Has Gone
이 버전도 좋음
똑같은 노래 여러번 올리는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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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알림인 줄 알고 관리에서 댓글들 다 지웠는데 진짜 댓글들이 다 지워졌.....
나 멍청한 짓을... 하...
내 소듕한 댓글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