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 짤

뚜부얌 2015. 7. 4. 11:23

난 저 짤이라는 말이 웃기면서 어색하다.
하지만 좋아하는 단어.

​주 6일 근무지만 마음만은 주 5일이라며...

 

아무 영양가도 없는 사진들.

대부분이 인스타 사진들.

 

패디 한 지 2주가 지난 사진.

부장님은 내 발톱만 보면 시비를 건다. 흥!!

발목부심 있는 나는 9부가 아니면 바지를 사지 않지!!!

 

뭔 바람이 불었는지 Mendl's 물건들을 사모으고 있다.

막 블로그를 뒤져서 개인이 만든 노트를 사고 하는 요정.

근데 노트 예쁘기는 하등만. 갖고 싶었어.

 

​한 동안 냉면이 엄청 먹고 싶었는데, 이 냉면을 먹고 해소될 줄 알았으나 더욱 심화 됨.

이 맛이 아니야. 이 맛이 아니라고!!!!

난 밍밍한 평양냉면을 원한다고!!!!!

 

재취업하신 언니님 첫월급 기념 외식.

언니집 앞에 연가라는 일본식 술집이 생겨서 신명나서 갔다.

이미 밥을 많이 먹은 상태여서 저것도 좀 남겨서 눈물이... 다음엔 밥 안 먹고 가서 타코와사비도 마셔야지.

근데 일본식 술집 생맥주는 산미구엘. 언니랑 이건 뭔 조화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로 이사하면서부터 맨날 김밥 한 번 싸서 오겠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이제야.

당직 서고 가서는 한 숨도 안 자고 재료 준비만 2시간 싸는 건 1시간.

재료 준비 끝났을 때 나댄 내가 너무 미웠다. 울과만 먹이면 되지 총무과에 여기저기 김밥 싸온다고 소문내놔서...

김밥 5줄 싸고 울고 싶었네.

결국 재료때문에 15줄 쌌는데 시간이 3시간이 걸려서, 김밥은 사먹는 거라고. 싸먹는 거 아니라고.

지저분해보이는 건 꽁다리들을 위에 올려놔서, 누가 남은 재료 위에 올린 거냐는데 아니라고!!!! 김밥 꽁다리라고!!

확실히 우엉조리고, 유부조려서 하면 더 맛있다.

 

매일 하루에 두 세번씩 영상통화로 만나는 두근이.

통화하면 진짜 나 안 쳐다보고 다른 데만 본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잘 웃어준다면서 흥!!

 

토마토가 있어서 토마토로 치킨카레.

이제 카레엔 닭고기만 넣는 걸로. 사람들이 저 사진보고 카레색 제육볶음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펩톤 공연 끝나고 현주언니가 선물로 준 아귀포!!

맛은 딱히 쥐포랑 다르지 않은 것 같지만 맛있다. 더 도톰하고 쫀득하고.

그래서 명숙이에게 부탁하새 6봉지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 끝나고 매일 먹어야지!!

 

일생의 가르침. 나대지 말아야지. 그래야지.

 

시작은 내가 했는데, 자꾸 기계로 뜬 걸 보여주셔서 의욕을 잃게 만드는 분이 있다.

난 왜 발이 손에 달렸는가?

진짜 받고 기계로 짠 줄.

 

수영을 시작하고는 좀 줄이겠지만 5월 6월은 수영 안 다닌다고 엄청 먹고 마시고...

보통 만나면 요정, 나, 뽀람 인데 저날은 허실장이랑 짓수도.

다음주에 또 만나자며....

순하리를 제대로 맛 본 날인데 다들 맛있다고 엄청 마셔서 다음날 다 같이 전사.

역시 단 술은 앉은뱅이술. 훅 간다.

​우리 미장이는 이렇게 쑥쑥 잘 크고 있다.

매일 매일 꽃을 피우며.

매일 퇴근하면 들여다보고 잘 있었냐고 묻는게 일상.(외로워서 그래요.)

 

점심 먹고 낮잠 자는데 눈이 너무 부셔서 마스크 반으로 접어서 안대로 사용하기.

꽃은 쩜오가 꽂아줌.

동바언!!

​사랑하는 금강골 닭집.

닭을 저렇게 먹는게 너무 신기한데 심지어 맛있다.

 

와인따겠다고 용쓰는 나!!

와인코르크는 힘으로 따는 거잖아요. 그렇잖아요. 맞잖아요.

 

삼진 어묵 잠실에 생겼다는 말에 사와서 시식.

맛있어. 식어도 맛있어.

 

 

공연을 보러 간 건지 먹으러 간 건지.

연희김밥은 참 맛있다. 그래서 항상 만날 때면 기억하고 사다주는 봄언니에게는 고맙다.

 

 

사진의 대부분은 먹는 것.

이렇게 잘 먹는데 왜 자꾸 면역력 약해져서 아플까?

얼마나 더 잘 먹어야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

 

의미없는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