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뜨개질

뚜부얌 2014. 9. 23. 20:00

날이 쌀쌀해지니 또 뜨개질 생각.
근데 생각해보니 뜨개질은 더울 때 해야할 것 같다.
왜냐면 더울 때 시작해야 추워질 때 완성되어 사용할 수 있으니.
하지만 더울 땐 생각도 안 남.



뜨개질 첫 완성작!
신생아 모자뜨기.
이 모자 뜨고 이걸 쓸 아가에게 너무 미안했다.
인생의 첫 시련.



고실장님 드린 목도리.
실이 좀 안 좋아서 아쉬웠다.



봄언니 줬던 목도리.
딱 감기는 부분에 잘못 떠진 부분 있어서 속상.



정은이랑 오빠 커플 목도리 과정샷.
멍석뜨기의 두가지 방법.



완성작 받고 호주에서 인증샷 보내준 정은이.



선영이가 뜨는 거 보고 신나서 4개 떴는데 방울달기 귀찮아서 그대로 있다.
조카들은 커서 이제 이런거 못 씀. ㅋㅋㅋㅋㅋㅋㅋㅋ



허실장 가방 떠주겠다고 야심차게 시작해서 앞뒤판만 떠두고 그냥 던져둠.
앞뒤를 연결하는 법을 모른다.
동대문 가야해!!




여자 조카들 주려고 뜬 와플모자.
쓰면 뭔가 이상해서 3개의 모자가 방치되어있다.
버릴 수도 없고, 다시 풀자니 힘들고.
계륵이야!!



남옥이 딸에게 떠준 꽈배기 모자.




이걸 떠보겠다고 야심차게 시작!!



이만큼 뜨고 포기.
손이 발이어서 얇은 실은 못 뜨겠다.



넷째언니 떠준 넥워머.
영어 도안까지!! 이제 문제 없음!!!



큰언니 준 넥워머!
이건 그냥 내가 맘대로 떴는데 좀 편해서 이걸로 대량 생산할 생각.
영남이에게 준 넥워머도 있는데 그건 사진이 없네.
영어 도안이어서 엄청 힘들게 떴는데.




둥이 떠준 도깨비 모자.



그리고 둥이가 택배받고 찍은 인증샷!!
좀 커서....
이모는 니들 엄마 닮아서 머리 큰 줄 알았지.



그리고 지금 뜨는 경진이 넥워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