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나를 사랑하는 나
뚜부얌
2014. 8. 27. 07:31
난 참 예쁘지도 않고 매력적이지도 않다.
그런데 난 참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한다.
보통은 이렇게 생겼으면 컴플렉스 참 많을 것 같은데...
남 컴플렉스따위 없다.
돌이킬 수 없는 일에 부정적이면서 돌이킬 수 없는 일에 미련을 두지도 않으니까.
기숙사에서는 좀 헐벗고 있는 편인데 항상 아이들에게 내 어깨선 예쁘지 않아? 하고 대답을 강요한다.
내 눈에만 예쁜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상하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난 내 아킬레스 건이 좋다. ㅋㅋㅋㅋㅋㅋ
발목이 그냥 예뻐보인다.
그리고 귀도!!
나를 사랑하는 건 좋은데...
남들이 보면 이런 근자감은 어디서 나왔을까? 싶은 상황. ㅋ
그래도 내가 사랑하니까 사진 올려야지.
남옥이 딸에게 선물로 떠준 꽈배기 모자쓰고 인증샷 찍은 나.
아 뜨개질 다시 시작해야하는데...
대만 이케아에서 신명나서 올라가는 내 발.
이케아는 천국이라며!!!
아이폰 정식 어플 다운 받은 기념으로 올리는 쓸데 없는 글.
한 시간이나 일찍 일어나서 시간 떼우느라 올리는 글.